[오월의 연가]...치악 김동철

2019.05.09 16:14:43


[오월의 연가]

                             

연한 봄빛으로
뭇처녀 가슴을 울리고
화려한 자태로
뭇사내 가슴을 울리던
꽃잎들 새 잎속에 숨고


살랑살랑
떠나가는 바람은
초여름 색깔을 안기고
진한 아카시아 향기는
양수를 터트리는 장미로
가슴을 파고드네


초록의 물결은
싱그러움으로 가득
하루가 다르게 짙어가고

  
코끝을 스치는
아카시아 진한 향기는
풋풋한 가슴을 흔들고 있네


신록의 아름다움
따뜻한 말 한 마디
곱고 따스한 눈빛은
오월의 나를 깨우치며
마침표로 지울 수 있을까


칼칼한 미소
헝클어진 머릿결
공허한 낙원
숯껌뎅이 가슴은
비바람에 출렁이듯


피하려 발버둥쳐도
구하려 마음 졸여도
끊으려 애를 써 보아도
기회는 오지 않네


장미꽃도
정열을 불태우려
출산을 기다리는데 ...


- 치악 김동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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