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통신)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로 이전한 국제업무 전문기관인 한국국제교류재단(KF) . 재외동포재단(OKF)과 손잡고 협업에 본격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양 재단은 지난해 9월 제주혁신도시로 이전한 외교부 산하기관으로,
한국국제교류재단은 공공외교를 중심으로 국제교류를 전담하고 있고, 재외동포재단은 5천4백만 내국민과 7백4십만 재외동포를 연결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는 양 재단의 외교관 연수사업과 청소년 모국연수사업에 제주도가 참여해 시범운영하게 된다.
한국국제교류재단과는 ′외국외교관 제주체험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한국국제교류재단에서 주최하는 KF 외교관 한국언어문화연수사업참여차 방한 중인 외국 외교관을 대상으로 제주 우수정책사례를 공유하고 제주포럼을 시찰하는 등 제주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재외동포재단과는 재단에서 매년 실시하는 ′재외동포 청소년 모국 연수사업′중 일부를 제주에서 진행하는 것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출신 3.4세 해외동포 청소년을 선정해 사업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재단에 요청했으며,
프로그램 운영은 제주의 전통문화.예술을 체험하고 상호교류의 장을 제공해 도내 청소년들에게 해외 네트워크 형성 및 글로벌 마인드 함양과 동시에, 해외동포 청소년들에게는 제주인으로서 애향심과 정체성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진행할 예정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이전 기관의 탄탄한 전문적 인프라를 활용,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제주의 대외 이미지 홍보 및 외교무대에서 활동할 글로벌 親제주 네트워크를 형성함으로써 제주 브랜드 가치 확산 등 국제교류 효과의 극대화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