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연합뉴스) 농촌진흥청 배 국내육성 품종보급 사업으로 추석적기에 신고품종을 대체할 수 있는 화산배, 황금배 혼합세트를 만들어 상품화 하는 등 신고품종 대체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나주시가 밝혔다.
그동안 화산배와 황금배는 수출품종으로 효자 노릇을 하고 있었으나, 두 품종 모두 맛은 있지만 수량이 적고 열과, 동녹 등 재배가 까다로워 농가가 기피하면서 국내에서는 일부농가의 직판으로 소량 재배에 그쳤다.
나주시는 그동안 수출에 치중했던 화산, 황금배를 국내 유통시켜 시장을 선점하고 나주배 산업 발전의 기회를 살리기 위해 선별비, 홍보비 등 유통활성화에 1억5천만원, 묘목, 식재비 등 신규식재에 1억5천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10일 영산포 나주시조합공동사업법인에서 사업설명회와 배연구소 조광식박사를 초청, 국내육성품종 교육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화산, 황금배, 추황배 출하계약과 식재를 희망하는 농가는 나주시조합공동사업법인(337-0129), 나주시 배기술지원과(339-7463)으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