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연합뉴스) 오는 14일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캔디류 등 성수식품에 대해 민관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고 영동군이 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공무원으로 구성된 합동 점검반(2조 4명)을 편성해 오는 10~11일 양일간 군내 제과점과 사탕류 제조·판매업소 15곳을 점검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무허가(신고)제품 제조 및 유통 ▲유통기한 위조 및 경과제품 판매 ▲무표시 등 표시기준 위반제품 판매 ▲허위 과대 표시광고 등에 대한 점검이다.
군은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 시정조치 하고, 무등록제품 제조와 판매행위는 즉시 유통금지, 제품압류, 폐기는 물론 행정처분과 형사고발로 강력하게 조치할 방침이다.
한편, 군은 화이트데이 제품 구매 시에는 제품 상태와 유통기한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고 전했다.
부정불량 식품이나 유통기한 경과 제품을 판매하는 행위를 목격한 때에는 국번없이 식약처의 불량식품 통합 신고센터(1399)나 군청 식품위생팀(740-3794)로 신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