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연합뉴스) 국립공원관리공단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는 천왕봉(1,058m) 인근에서 자생하는 복수초 개화모습을 공개하여 봄이 왔음을 알렸다.
지난해에는 2월 28일경 만개하였으나 금년은 지난해보다 낮은 기온으로 인해 일주일 정도 늦은 3월 6일 만개 모습이 포착되었다.
이른 봄 제일먼저 꽃을 피워 “봄의 전령사” 또는 “식물의 난로”라 불리는 복수초는 한자로 복 복(福)자에 목숨 수(壽)자, 즉 복을 많이 받고 오래 살라는 뜻이 담겨 있으며, 원일초, 설련화, 얼음새꽃이라고도 불린다.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는 복수초 개화에 이어 3월 중순경부터 생강나무꽃, 현호색, 벚꽃 등 대표적인 봄꽃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