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존경하는 48만 평택시민 여러분,
그리고 1,800여 공직자 여러분!
희망찬 무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새해에는 시민 여러분 모두 뜻하시는 소망을 이루시고, 가정마다 기쁨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무엇보다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일상에 전념하면서 누구나 노력한 만큼 보상 받을 수 있는 공정한 기회속에서 시민들의 소중한 꿈이 마음껏 펼쳐지는 그런 한해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해 봅니다.
또한, 지난해 심각했던 봄 가뭄과 폭염, AI 피해예방, 빈번한 지진발생등과 같은 자연재해는 물론, 북한핵으로 인한 끊임없는 안보위협으로부터 민생안정대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참여하고 성원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3년 6개월전, 민선6기는 “대한민국 신성장 경제신도시 평택”을 시정목표로 출발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우리는 심각한 경제난과 청년실업 문제 등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오직 평택발전만을 생각하면서 쉼 없이 매진해 왔습니다.
그 결과, 지난 민선6기 동안, 평택은 많은 것이 변했습니다.
현장에서 경청한 시민의 목소리는 시정 운영의 “기준과 좌표”가 되었으며, “기본과 원칙”의 시정기조 속에서 소통, 공감, 화합이 시정 깊숙이 내면화된 시간이었습니다.
이러한 우리시 변화의 노력들은 많은 성과로 이어졌습니다.
평택항매립지경계분쟁승리, 삼성반도체공장조기착공및가동, 메르스 위기상황 극복, 쌍용자동차 경영정상화,
미군기지이전사업 마무리, 평택지제역 고속철도시대 개막, 브레인시티사업 재추진, 각종 도시개발사업 활성화 등 오래된 지역현안을 슬기롭게 해결할 수 있었으며, 지역경제 활성화, 시민복지 확대, 지역공동체 회복을 위한 수 많은 노력과 정책들이 시민들의 삶에 가시적인 변화를 만들어 냈습니다.
특히, 지난해에는 지역인재양성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시민여러분과 함께 노력한 결과, 평택시장학관 조성을 완료하고 새학기 입사생을 모집하는 의미있는 성과도 있었습니다.
이러한 노력으로 우리시는 정부는 물론, 시민·사회단체로부터 시정의 각 분야에서 성과를 인정받아 2년연속 대한민국 도시대상과 한국지방자치 경영대상 수상을 비롯하여, NEXT경기 창조오디션과 전국매니페스토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우리시 위상을 한층 드높인 한해였다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은 시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따뜻한 격려와 응원이 있었기에 가능하였습니다. 다시 한번 시정에 참여하고 함께 해 주신 시민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올해는 민선6기 시정이 마무리 되고 민선7기가 새롭게 시작되는 시기입니다.
저성장과 양극화, 인구절벽, 청년실업등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지만 우리시 미래를 향한 중단 없는 전진은 계속되어야 합니다.
무엇보다 시민들의 삶의 근간인 안전과 일자리창출, 지역공동체활성화와 시민복지 향상을 위한 노력은 어떠한 경우에도 흔들림 없이 추진되어야 합니다.
또한 도시가 빠르게 발전하고 시민들의 삶이 급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시민들은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 그것을 민선7기 평택시정은 어떻게 실현할 것인지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 우리 모두는 고민하고 대책을 마련해야 하는 엄중한 시기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때일수록 저는 시장으로서 무한 책임감을 느끼면서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시정운영만이 최선의 방안이라고 확신하면서 시민의 삶과 일상을 챙기는 일에 총력을 다하고자 합니다.
새해에도 시장을 비롯한 1,800여 공직자 모두는 우리시 미래를 향한 중단없는 전진으로 행복도시 평택을 만드는데 진력해 나가겠다는 약속을 드리면서 주요 시정운영 계획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첫째, 시민 모두가 함께 누리는 따뜻한 지역 복지 공동체를 활성화 시켜 나가겠습니다.
무엇보다 행정의 손길이 닿지 않아 고통받는 사람이 없도록 소수자와 약자를 배려하고 섬기는 마음으로 더욱 세심하게 보살피겠습니다.
또한 복지수요의 증가와 재정지원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공공-민간의 협력을 통해 맞춤형 복지체계를 한층 더 강화해 나겠습니다.
이를위해 취약계층의 생계·의료·교육 전반에 걸쳐 행복한 동행이 되는 「맞춤형 복지플러스」, 「이웃살핌 행복더함」, 「장애인가족 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복지사각지대의 위기가정 해소에도 노력하겠습니다.
아울러, 치매 통합관리서비스 확대, 환자가족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지원프로그램 운영, 출산장려 및 난임여성 지원사업을 확대·운영하는 등 예방적 보건복지 서비스도 적극 발굴하여 추진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사회의 약자인 여성, 아동,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안심하고, 안정적으로 살 수 있도록 생활환경을 적극 개선하겠습니다.
여성 보육의 공공성 강화와 품질향상으로 일과 가정에 전념할 수 있도록 「아이맘카페」를 확대운영하고 어린이집 382개소를 대상으로 공기청정기를 지원하는 등 환경개선 사업을 확대하겠습니다.
또한 “무인택배보관함”을 운영하고 “여성안심귀가 로드매니저”를 도입하여 각종 범죄로부터 여성을 안전하게 보호하겠습니다.
아울러, 아동의 권리강화를 위해 평택형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목표로 아동학대예방 및 보호에 관한 조례제정, 우리마을 아동지킴이 운영, 학대피해아동 쉼터조성 등 아동보호 지역안전망 인프라를 구축하고 학교주변 범죄예방 환경디자인, 학교 밖 청소년지원 등 실질적인 전략과제를 마련하여 적극 실천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어르신들의 활기차고 안정적인 노후 생활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어르신들께서 건강하고 활력있는 노년을 영위할 수 있도록, 경로당 시설현대화사업 확대, 경로당 임대지원사업 추진, 인생2막은퇴설계, 노년일자리사업 등 실행과제를 마련하여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둘째, 핵심동력사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통해 좋은 일자리가 만들어지는 선순환 경제를 실현하는데 시정 역량을 집중 하겠습니다.
지난해 상반기부터 본격 가동되고 있는 삼성·LG산업단지를 비롯하여, 브레인시티, 황해경제지구 등 조성중인 산업단지와 고덕국제신도시, 평택항·평택호 관광단지, 항만 배후단지, 그리고 역세권개발 등 각종 도시개발 사업은 우리시 미래를 견인할 핵심산업입니다.
올해에도 이러한 핵심산업의 발전을 통해 도시발전과 일자리 창출을 촉진하는 선순환 경제를 뒷받침 할 수 있도록, 신성장 동력산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면서 비전있는 전략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습니다.
특히, 본격 추진을 앞두고 있는 브레인시티사업은 세밀하게 준비하여 4차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하고 지역발전의 새로운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겠습니다.
낮은 경제성장률이 지속되면서 우리는 지금 양극화, 저출산, 고령화의 늪에서 사회적 약자에게 매우 가혹한 경제 현실에 직면해 있습니다.
청년의 사회참여 확대와 일자리 창출에 시정역량을 집중하고 소상공인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사회 진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을 위해 창업지원센터를 통한 청년인턴사업, 대학일자리센터 지원사업을 확대하고, 50+보람일자리사업, 평택 맞춤형 일자리프로젝트 등 지역특화 일자리사업에 대한 지원 체계를 마련하겠습니다.
또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애로사항 해소와 경영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한편, 기업의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듣고 있는 만큼, 실효성있는 방안을 마련하여 적기 적소에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침체되고 있는 전통시장이 청년창업 열풍의 진원지로 거듭 태어나고, 특색 있는 먹거리와 공연이 있는 활력 공간으로 바뀌어 도시의 살아있는 삶의 기운이 될 수 있도록 더욱 세심하게 살피겠습니다.
셋째,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시정의 최우선 가치에 두겠습니다.
지진 등 대형 재난과 사고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재난안전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체계적인 훈련과 교육을 통해 시민들께서 각종 위기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모바일을 통한 실시간 재난정보를 제공하고, 대형공사장, 산업단지조성 현장 등 재해취약시설물 사전점검 강화로 현장중심의 재해예방에도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민·관·군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대응복구태세 확립 등 재난 대응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겠습니다.
올해 상반기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목표로 추진중인 안전도시 지역증진사업을 착실하게 추진하면서, 생활주변에서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안전사각지대 해소에도 노력하겠습니다.
특히, 시민 건강과 직결되는 미세먼지, 악취, 항공기소음, 수질악화 등으로 주민들이 피해를 입는 사례가 없도록 “텐텐프로젝트”와 개정된 “가축사육제한 조례” 등을 착실하게 실천하면서, 도시숲조성, 스마트가로등, 범죄예방 도시디자인등 생활밀착형 사업을 확대하여 시민들이 안심하고 활동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넷째, 생활밀착형 사업을 적극 추진하여 도시균형발전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경제와 공동체가 살아나는 사람 중심의 도시재생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신장·안정지역, 명동골목 도시재생사업 활성화, 평택역광장 교통체계 개선, 큰나무식재, 도시숲조성 등 생활밀착형 사업을 통해 도심활력을 회복시키고 지역주민 중심의 커뮤니티 활성화 지원을 확대하겠습니다.
또한 미래지향의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평택호 외곽도로개설과 원정지구 민간제안사업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이와함께 평택을 걷고싶은 도시, 걷기쉬운 도시, 함께걷는 도시로 조성해 나가는 데 필요한 사람중심의 보행환경 개선사업을 적극 추진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통행에 불편을 초래하고 있는 도로시설물과 보도 통행로를 대폭 정비하여 개선하겠습니다.
다섯째, 삶이 풍요롭고 활기찬 행복도시 평택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시민 주도의 자생적 문화육성과 문화자원의 미래가치 창출을 위한 평택문화재단을 설립하여 새로운 패러다임에 걸 맞는 문화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시민들이 가까이서 일상을 즐길 수 있도록 문화예술, 관광, 공원 등 여가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이를 위해 진위·안성천~평택호로 이어지는 물줄기를 자연친화적인 시민휴식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오성강변 르네상스사업과 평택항·평택호를 연계하는 서해대교주변 항만친수공간, 아쿠아벨벳프로젝트, 평택함을 활용한 해양안전체험관 조성에 역점을 두면서, 평화예술의전당과 박물관건립, 안정쇼핑몰 예술인광장 및 팽성예술창작공간조성, 지영희문화관광콘텐츠개발, 웃다리문화촌 활성화 등 체험형 문화예술 및 관광인프라를 확대하고 노을동요제, 오성강변르네상스축제등 시민과 함께하는 테마별 축제를 활성화 시켜 나가겠습니다.
또한 추진중인 농업생태공원, 내리수변문화공원, 진위체육 공원 등 권역별 공원·체육시설을 조기에 완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면서, 기존 시설을 개선하여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여가환경을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이와 함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적극 투자하고 노력 하겠습니다.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기대속에 2월에 개관하는 평택시장학관은 내실있는 운영으로 지역인재육성의 요람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세밀하게 준비하겠습니다.
또한 공교육을 강화하고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교육지원과 장학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모든 시민에게 학습 기회를 늘리기 위해 평생교육과 학습문화 확산을 위해서도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행정종합타운조성, 평택형 MICE산업육성 등 미래 평택을 위한 대책도 착실하게 준비하여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의 토대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소통·공감·화합의 열린행정을 정착시켜 나가겠습니다.
현장에서 시민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대안을 마련하는 열린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시민과의 대화, 경청토론회, 200인 원탁토론회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기업인과 학부모회, 공동주택입주자대표, 학생·청소년 등으로 그 대상을 확대하여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겠습니다.
아울러 시민과의 약속사업은 물론 시정의 주요정책과 현안사항에 대한 추진과정을 투명하고 신속하게 공개하여 열린시정을 정착시켜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지금까지 올해 시정의 주요 방향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만, 모든 분야의 시정은 시민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되기 때문에 새해 예산 1조 4,582억원을 알차게 집행하는 등 시정 각 분야에서 소홀함이 없도록 균형있게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새해에는 지방선거, 4차 산업혁명시대 확장 등 다양한 사회적 이슈로 많은 변화가 예고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시는 현명한 시정운영을 위해 어떻게 준비하고 계획해야 하는지 끊임없이 고민하면서,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지방분권과 인구50만명 대도시 진입에 대비한 행정체계 마련 등 자치역량 강화를 위해서도 시민들과 함께 지혜를 모아가겠습니다.
올해에도 시장을 비롯한 공직자 모두는 시민과 함께하면서 4차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하는 새로운 동력산업 육성에서부터 어려운 이웃을 보살피는 일까지 중단없는 발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공정하고 투명한 시정운영으로 우리시 품격을 더 높이고,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자랑스런 평택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시정의 주인인 시민의 뜻에 따르고 시민들과의 약속을 지키는 것은 언제나 잊지 말아야 하는 근본입니다.
또한 시민들의 믿음에 약속으로 보답하는 것은 공직자의 당연한 자세이기도 합니다.
최근 우리는 시민의 힘과 역량이 이 시대의 흐름과 정신을 바꾸어 가고 있음을 목도하며 경험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많은 변화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삶은 그대로라는 평가가 많습니다. 사회제도나 도시발전은 급변하고 있으나 정작 시민 개개인의 사회·경제적 상황은 변화가 없다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평택 시민들도 도시발전에 걸맞게 마을과 동네에서 자신의 삶이 개선되기를 갈망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시정의 역할과 책임이 더욱 중요해지는 시기이기도합니다.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올해는 민선7기가 새롭게 출범하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자신의 정당한 권리를 이야기하는 시민들의 목소리는 더욱 높아질 것입니다.
이러한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 마음을 모으고 서로 경청하며 협력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저부터 보다 낮은 자세로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습니다.
새해에도 평택시정은 시민의 권리가 살아 숨쉬는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투명하고 중단없는 전진으로 우리시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해 바른 시정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지금까지 보내주신 따뜻한 격려와 응원처럼 앞으로도 시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을 요청드리며, 평택시장에 처음 당선되었을 때의 마음처럼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과 함께 변화와 도전을 선도하는 더 큰 평택”을 만들기 위해 새해에도 힘차게 출발하겠습니다.
시민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18년 새해 아침
평택시장 공 재 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