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목원과 육군본부의 DMZ 자생식물 보전 위한 첫걸음, 「DMZ 침입외래식물」 발간

2017.11.28 15:14:15


 
(경기뉴스통신)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60여 년 간 인간의 간섭이 최소화된 채로 보호되어 온 식물의 보고(寶庫) DMZ.dml. 최근 기후변화와 야생동물의 증가, 각종 개발의 영향으로 외래식물 침입 가능성 높아질까 우려, 육군본부dhk 협력하여 DMZ 침입외래식물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경각심을 일깨우고, DMZ 일원 산림생태계의 중요성과 더불어 생태계 교란의 위험을 알리기  위해 도감 형태의 「DMZ 침입외래식물」을 발간했다.

  
이번에 발간된 책자는 국립수목원과 육군본부가 지난 6월 DMZ 불모지 지역의 생태복원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고 DMZ 지역의 생태적 가치를 높이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여, 일반인들에게는 침입외래식물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경각심을 일깨우고 군 장병들에게는 DMZ 주변 자생식물 보전에 앞장 설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DMZ 일원은 지난 60여 년 간 인간의 간섭이 최소화된 채로 보호되어 세계적인 식물의 보고(寶庫)가 되었지만, 기후변화와 야생동물의 증가로 침입외래식물에 의한 국지적인 교란을 겪고 있으며 각종 개발의 영향으로 외래식물의 침입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다양한 외래식물이 DMZ 내에 지속적으로 적응하고 확산되면 산림생태계와 식생이 급속도로 교란되거나 훼손될 위험이 있어, 침입외래식물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경각심을 알리기 위해 도감형식의 책자를 만든 것이다.


 
뿐만 아니라 국립수목원은 외래식물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에 대해 꾸준히 연구해 온 성과로 「외래식물의 산림내 침입유형 및 위해성 평가를 위한 모니터링 자료집(2013)」, 산림내 침입한 외래식물의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관리 및 방제를 위한 「산림내 침입외래식물(2015)」, 국내에 분포하는 침입외래식물을 바르게 이해하기 위한 지침서인 「한국 침입외래식물의 이해(2016)」 등 다양한 자료집을 펴냈다.

 
이 간행물은 국립수목원 누리집(www.kna.go.kr)의 연구간행물 게시판에 PDF 파일로 게시되어 있어 누구나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다.


 
이유미 국립수목원장은 “이번 「DMZ 침입외래식물」 발간을 시작으로 한반도 동서축 생물다양성의 보전 방향을 모색하고 향후 침입외래식물을 관리할 수 있는 연구를 지속하여 DMZ 보전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 작년 개원한 ‘국립수목원 DMZ자생식물원’은 DMZ 일원의 산림생물자원 및 북방계 식물자원 연구를 통하여 한반도의 횡축인 DMZ 일대의 고유한 생태계 보전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또한 DMZ 생물다양성을 토대로 남·북한 및 국제 평화협력의 거점기지가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

박민준 기자 plaere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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