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통신) 쌍별귀뚜라미, 갈색거저리, 장수풍뎅이, 흰점박이꽃무지 등 식용곤충의 안정적인 생산 및 곤충산업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식용곤충산업 현장포럼’이 오는 9월 8일 고양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다.
농림축산식품부, 경기도농업기술원, 고양시농업기술센터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포럼에서는 경기북부 식용곤충 사육농가 및 시·군 곤충 담당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용곤충 사육농가 현장교육 및 종합토론으로 진행된다.
주요 내용은 ▲곤충산업의 법과 제도 ▲식용곤충의 안전사육기준 ▲식용곤충 사육법 ▲곤충 병해충 관리 ▲곤충식품 마케팅 전략으로 이뤄지며 마지막 종합토론을 통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할 예정이다.
한편 곤충산업은 미래성장산업으로 주목 받으며 기존 농가와 귀농인들이 선호하는 품목으로 대두되고 있다. 또한 국민들이 곤충사육을 전망 있는 투자대상으로 보는 시각 역시 증가함에 따라 무분별한 양적 팽창에 대한 우려가 있어 안전사육기준에 대한 인식확산의 필요성 또한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농촌진흥청은 식용곤충에 설정돼 있는 유해물질이나 미생물 관리기준에 적합토록 안전하고 위생적인 식용곤충 사육과 식품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생물부 김두호 부장은 “이번 식용곤충 안전사육 현장포럼을 통해 식용곤충 안전사육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농업현장과 소통을 통해 식용곤충 사육농가의 안정적인 생산과 소비촉진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