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연합뉴스) 농촌진흥청은 3월 ‘농촌진흥청이 추천하는 이달의 식재료’로 토마토와 냉이, 닭가슴살을 선정하고 조리법을 소개했다.
토마토는 단단하고 묵직한 것, 선명하고 고른 빛깔을 띠며 꼭지가 마르지 않고 신선한 것으로 구입한다. 카로티노이드계 색소 물질인 라이코펜이 풍부해 암과 심혈관 질환 발병률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조리법으로는 반찬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울토마토 즉석피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방울토마토 파인애플잼’ 등을 소개했다.
냉이는 잎이 짙은 녹색이고 향이 진하며 잎과 줄기가 작은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찌개나 국에 넣어 끓여 먹거나 나물로 무쳐 먹으며, 장아찌 등 반찬으로도 활용한다. 아연과 망간이 풍부하며, 셀레늄이 들어 있어 세포 보호와 해독 효과가 있다. 조리법으로는 손님상에 올리기 좋은 ‘냉이 파강회’, 막걸리와 잘 어울리는 ‘냉이무침과 편육’ 등을 소개했다.
닭가슴살은 살코기 양이 많고 지방이 가장 적은 부위로, 단백질이 풍부하다. 또한,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해 간 기능 회복에 도움이 되며, 불포화지방산이 많아 성인병 예방 효과도 있다. 살이 너무 흰 것보다는 엷은 분홍빛이 돌고 윤기가 흐르는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조리법으로는 환절기 보양식으로 좋은 ‘닭가슴살 수삼냉채’, 다이어트 식단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닭가슴살 채소조림’ 등을 소개했다.
3월의 식재료와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농촌진흥청 농업기술포털 ‘농사로(http://www.nongsaro.go.kr-)-생활문화-음식 -이달의 음식’에서 볼 수 있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소비자에게 우리 농식품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매달 ‘농촌진흥청이 추천하는 이달의 식재료’를 선정, 발표하고 있다.
선정한 식재료의 영양학적 특성, 구입 요령, 손질법 등에 대한 설명과 함께 이 식재료를 주재료로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가정식 조리법과 대량 소비가 가능한 단체급식용 조리법도 제공한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가공이용과 한귀정 농업연구관은 “토마토와 냉이, 닭가슴살을 이용해 봄의 활력이 가득한 별미를 만들어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