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씨 없는 포도 ‘델라웨어’ 올해 첫 출하

  • 등록 2017.03.31 11: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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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첫 수확의 기쁨 겨우내 땀과 열정에 대한 보답


(경기뉴스통신) 씨 없는 포도로 잘 알려진‘델라웨어’포도가 올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대전에서 출하되었다고 전했다.

이번에 첫 출하된‘델라웨어’는 대전광역시농업기술센터(소장 홍종숙)의 기술지도와 농가의 노력 끝에 일반 노지재배보다 4개월이나 일찍 수확하게 됐다.

대전포도는 잦은 기상이변을 극복한 최신 재배기술과 농업인의 땀과 열정이 이루어 낸 첨단 과학기술의 쾌거라 말할 수 있다.

대전광역시 동구 대별동 송석범(66세) 농가는 시설포도 재배에 열정을 기울여 온 농업인이다.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3중으로 비닐을 피복한 후 가온해서 포도생육에 알맞은 온도와 습도를 최적조건으로 유지하였기 때문에 싱그러운 봄꽃 향기와 함께 전국 최초로 포도를 조기수확 할 수 있었다.

1월 중순에 개화해 3월 30일에 이르러 첫 수확하게 된 델라웨어 품종은 씨 없는 포도로 그 맛이 뛰어나 전국적으로 유명하다.

델라웨어 포도는 시설포도의 첫 발상지인 대전에서 생산되는 만큼 품질면에서 우수하며 상품의 희귀성이 높고 우리의 입맛에 맞아 서울 등 대도시의 상인들로부터 주문이 쇄도하고 있어 경쟁력이 충분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대전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자유무역협정(FTA)의 여파에 대응하고 농가경영비절감 및 저비용 고품질 과실 생산을 가능토록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시설포도 환경개선에 지속적인 지원을 하여 환경 친화형 생산기반을 조성함으로써 고품질포도 생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김성철 기자 kkr658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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