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새시장 겨냥’...충주시 신품종 사과 재배

  • 등록 2016.10.04 16: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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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뉴스통신) 충주시가 틈새시장을 겨냥한 신품종 사과 재배로 새로운 활로 개척에 나섰다고 밝혔다.

충주시농업기술센터는 2015년 지역전략 작목사업 공모사업 선정 후 국내 육성 품종을 보급하고자 7.6ha 면적에 과원 조성을 마무리하고 신품종의 시험재배에 성공했다.

시험재배 품종은 여름 사과로 7월 중순부터 덜 익은 상태로 출하되는 쓰가루(속칭 아오리, 정상 숙기 8월 중순)를 대체할 ‘썸머킹’(조생종)과 9월 상순부터 출하되는 추석 사과로 알려진 홍로를 겨냥한 ‘아리수’(중생종)이다.

시험포에서 수확한 썸머킹은 비교 품종인 쓰가루에 비해 수확기가 7~10일 빠르고 당도가 2브릭스(Brix)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리수는 당·산미가 적절하게 조화된 시큼 달콤한 맛을 지녔고, 9월 15일 전후로 수확이 가능해 맛을 위주로 한 소비자 구매 패턴에 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석세 과수연구과장은 “고령화된 과수 품종의 갱신을 대비해 앞으로도 신 육성 품종의 실증시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신품종 사과재배가 과수 농업인의 소득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김성철 기자 kkr658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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