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통신=박민준 기자)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이달 9일부터 29일까지 반려동물의 광견병 예방을 위해 '2024년 하반기 반려동물 광견병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광견병은 감염 동물에게 물리거나 할퀸 상처를 통해 사람과 동물이 모두 감염될 수 있는 인수공통전염병이며, 반려동물이 있는 가정에서는 연 1회 광견병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접종 대상은 동물등록을 한 3개월령 이상의 반려동물(개, 고양이)로 백신접종을 원하는 남양주 시민은 반려동물과 함께 동물등록증을 지참 후 가까운 동물병원을 방문하면 된다. 시는 동물병원이 없는 일부 면 지역에서 순회 접종을 할 예정이다.
동물병원 접종은 반려동물 소유자가 10,000원을 부담해야 하지만 순회 접종 접종의 경우 무료로 진행된다.
접종 지정 동물병원 현황과 순회 접종 일정은 읍면동 주민센터 또는 시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이번 광견병 예방접종 사업을 위해 광견병 사독백신(수입백신)을 동물병원에 공급하고 공수의사 1명을 순회 접종에 전담 배치해 최대한 많은 시민이 불편함 없이 접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하반기 광견병 예방접종에 반려동물을 기르는 시민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라면서 "남양주시가 광견병 청정지역의 지위가 유지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