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통신=박민준 기자) 경기도 의정부시에 위치한 영화사 ㈜필씨네에서 제작한 [못말리는 컬링부]가 VOD로 출시돼 이제 안방에서 볼 수 있게 됐다.
[못말리는 컬링부]는 장대운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허성태, 이태리, 장동주, 지웅배, 고진수 배우가 주연을 맡았으며, 인기배우 안정훈이 특별출연하고 배우 손희태가 우정출연해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필씨네는 충무로에서 시나리오 작가로 활약하던 김필구(케이필)작가가 2017년 의정부에 뿌리를 내린 영화사이다. 특히 김필구 작가는 고인이 되신 천상병 시인의 제자이기도 하다.
2017년 한국콘텐츠진흥원을 통해 제작지원을 받은 [못말리는 컬링부]는 2019년 구로국제어린이영화제에 출품하기도 한 작품이며, 2021년 1월 14일을 기해 전국 안방의 VOD 영화로 자리를 잡게 됐다.
[못말리는 컬링부]는 의정부 컬링의 중심학교인 송현고등학교와 의정부고등학교 두 곳과 국제규격을 자랑하는 의정부컬링장에서 촬영했다.
출연 배우들은 촬영 소감을 통해 “의정부 시민들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배우와 스탭 모두 행복하게 촬영을 마쳤다.”고 전하기도 했다.
제작사 ㈜필씨네의 김필구 대표는 “넉넉지 않은 제작비로 인해 마지막 촬영 당시엔 식비까지 떨어져 고생을 했지만, 의정부지역 기업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촬영을 마쳤다”며, “제작에 도움을 준 모든 분에게 감사하단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인사를 전했다.
한편, ㈜필씨네는 2021년 코로나19를 통해 뮤지컬가수 [루이스 초이]와 함께하는 기부형 무료공연을 기획 중에 있으며, 김필구(케이필)대표는 ‘하나 밖에 없는 사랑’으로 독립예술영화 감독 데뷔를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