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통신) 안양시 만안구가 경로당투어로 지역주민들과 경자년 새해맞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
만안구관내 경로당은 모두 107개소, 경로당회원들은 대부분 70대 이상의 고령인들 이지만 지역사정에 밝아, 경로당 운영에 따른 애로사항은 물론 지역의 이모저모를 파악하는데도 경로당 탐방은 좋은 기회가 아닐 수 없다.
올해 구청장에 취임한 김광택 만안구청장은 이달 8일을 시작으로 22일까지 각 동별로 경로당을 방문하며 어르신들과 소통행보에 나서는 중이다.
현재까지 11개 동에 걸쳐 79곳 경로당 순회일정을 소화해냈다.
이 과정에서 경로당 이용에 불편한 곳은 없는지, 생활에 불만족스런 점은 무엇인지, 주변에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이 있는지 등을 묻고 애로사항을 수렴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지난 13일 안양5동의 한 경로당을 찾은 자리에서다.
건물이 노후해 겨울철 찬바람이 창문을 통해 들어와 추웠는데 작년에 구청에서 이중창호를 설치해 따뜻한 겨울을 나고 있으니 참으로 고맙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또 요즘 들어 신통치 않은 전기밥솥 교체를 바랬다.
청장과 동행한 부서장들로서는 귀담아 들을 소중한 얘기다.
일일이 메모를 하며 빠른 시일 내에 조치가 이뤄질 수 있게 하겠다는 말로 답변은 이뤄졌다.
만안구는 후반부에 접어든 경로당 방문을 석수와 박달권역을 끝으로 11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김광택 청장은“어르신들과 소중한 소통의 시간이 되고 있다”며“방문과정에서 수렴한 애로점을 최우선 적으로 보완 조치하고 구정운영에도 반영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경로당 공식방문은 끝나지만 다양한 방식으로 늘 어르신들과 소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