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패션 동아리 ‘엔젤맘쏘잉’ 지역 아동을 위한 설빔, 평택시 신평동에 기탁

  • 등록 2020.01.17 16:3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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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뉴스통신) 홈패션 동아리 모임인 ‘엔젤맘쏘잉’은 17일 설빔용 아동복 14점을 직접 지어 지역 내 필요한 가정에 전달해 달라며 평택시 신평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전달했다.

바느질하는 엄마들로 결성된 엔젤맘쏘잉은 3년전 친환경을 추구하며 아이 옷을 직접지어 입히는 엄마들로 정보를 공유하며 활동하던 중 지난해 신평동에 어려운 이웃의 사연을 듣고 아이옷을 기증하면서 인연이 시작됐으며 이후 신평동에 안타까운 아동들의 사연을 접할 때마다 옷을 지어 선물하고 있다.

동아리 회원들은 “육아와 가정생활 등으로 정기적인 봉사활동은 어렵지만, 내 아이 옷을 만들면서 더 넉넉히 지어 필요한 곳에 나눌 수 있어 오히려 더욱 기쁘고 앞으로도,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할 경우 꼭 연락해줄 것을 당부드린다”며 지속적인 후원을 약속했다.

옷을 지원받은 아동 보호자는 “빠듯한 살림으로 자녀에게 설빔을 사 줄 생각은 엄두도 못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뜻밖의 예쁜 원피스 설빔을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민준 기자 plaere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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