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연합뉴스) 철원군에서는 경기침체와 상경기의 불황 등이 지속되고 있어 서민경제의 근간이 되고 있는 전통시장의 중소상인과 상점가들의 보호와 육성을 위한 활성화 대책을 수립하여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현종 철원군수는“최근 대형마트를 선호하는 유통환경과 소비문화의 변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전통시장에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여, 재미와 옛 추억이 있는 장터를 만들어 활력을 불어 넣어 줄 방침”이라며 이를 위해 “장터내에서 소규모 공연 등의 문화예술 등을 접목한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관내 3개소의 전통시장이 북적되고 왁자지껄한 한마당으로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철원군은 북적되는 전통시장 장터를 만들기 위해 우선 전통 5일장터를 문화와 예술이 있는 장터로의 변화를 시도함으로써 볼거리 명소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이를 위해 관내 각종 재능 소지자들의 재능을 기부 받아 「내 고장 전통5일장 활성화」를 위해 소중히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군청 경제진흥과 관계자는“재능기부자들이 소지한 각종 악기연주, 노래, 댄스, 밴드, 미술 등의 재능을 전통 5일 장터내에서 장기자랑 등을 겸한 소규모 공연을 펼침으로써 이들에게 자긍심과 애향심을 길러주고 장터를 찾는 이들에게는 즐거움과 볼거리를 제공하게 되어 북적되는 옛 시골의 장터로 되살아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역내 각종 동아리, 문화예술단체와의 협력으로 지역주민의 관심을 높임으로써 관내 5일장터를 소규모 축제화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향후 재능기부자들과 함께 전통5일장 활성화를 위한 자체적인 문화예술 공연단체 설립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재능기부신청은 오는 3월 11일까지 1차 모집기간으로 정하고 지난 11일 공고를 시작으로 군청 경제진흥과에서 접수할 예정이다.
신청대상은 재능을 소지한 개인, 단체 및 동아리 등 제한이 없으며 모집분야는 악기연주, 댄스, 노래, 미술, 문학, 상담, 장기자랑 등 총망라하여 모집한다.
재능을 기부하고자 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재능기부동의서와 함께 신청서를 작성하여 군청 경제진흥과로 방문 또는 팩스로 신청하면 된다.